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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하나로

[하나은행 디지털하나로] 데이터 분석/서비스 기획 8/9기 최종 합격 후기 (서류, 역검, 면접)

by kumanchii 2026. 5. 8.

 

필자는 6개월 간 디지털하나로 과정을 수강했다.

다 끝난 김에 복기 겸 나중에 지원할 분들을 위한 참고사항으로 선발 과정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0. 지원동기

 

디지털하나로는 하나은행이 주관하는 K-디지털트레이닝 (이하 국비 지원 부트캠프)다.

은행권 최초 부캠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기업 주관으로 부트캠프를 진행하니 하나은행이라는 기업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라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혜택...

이 부트캠프를 찾아보니 초기 기수에는 최대 70% 비율로 우수 수료생을 선정했다고 한다.

(내가 진행했던 시기에는 최대 50% 비율로 소폭 감소했다.)

 

사실상 이 수료 혜택이 너무 매력적이라 지원했다고 할 수 있다.

 

 

1. 서류

 

1번 문항
[필수] Digital Hana 路에 지원하신 이유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00자 이내) (최대 800자 입력가능)

2번 문항
[선택] Digital Hana 路 과정에 대한 관심도 및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 및 경험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800자 이내) (최대 800자 입력가능)

 

2번은 선택 문항이라지만 당연히 꼭 적어주는 걸 추천한다.

사실 부트캠프의 지원서이기 때문에 서류 평가를 아주 빡빡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여타 후기글도 다들 그렇게 말하고 있고)

나의 경우 1번 문항은 학부 수업에서 금융 관련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공부를 해왔던 과정을 서술하는 한편 금융 역량이 부족하다고 파악해 디지털하나로를 통해 배워가고 싶다는 식으로 작성했다.

2번의 경우도 내가 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밀도 있던 내용을 서술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해결이 있었는지 등을 작성했다.

솔직히 그렇게 공들여 작성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요지는 내가 배울 의지가 있고, 데이터에 대한 흥미가 있으며, 꾸준하게 이를 수행해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와 같이 데이터 분석 관련 경험이 없는 인원들도 다수 최종합격해 함께 과정을 진행했다.

2. 기초역량평가

사진과 같이 메일이 날라온다.

링크를 따라 가면 다음과 같이 남은 전형 일정을 보여줬다.

이 기초역량평가가 살짝 까다로운게, 사전테스트 응시를 꼭!!! 해야 한다.

이걸 미루고 있다가 밖에서 카페 가서 겨우겨우 처리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시끄러워도 안되고 실제 환경처럼 현재 주변의 환경 및 나의 앞 옆 손(?) 등등 좀 여러 구도로 카메라 테스트 촬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므로 미루지 말고 실제 시험 볼 환경에서 꼭 꼭 미리 사전 테스트를 완료하자.

 

나는 개인 사정으로 또 밖에서 (...) 시험을 쳐야 했기에 밖에서 가장 조용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가서 시험을 쳤다.

당연히 주변엔 외부인이 있으면 안되고 마이크 또한 켜야 하기 때문에 (커닝 방지) 조용한 환경이어야 한다.

기초역량평가 시험을 쳤던 필기 종이

 

시험의 난도는 ADSP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무난무난하게 객관식을 풀 수 있고 (모든 문제를 맞추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서 그런 듯하다.) 주관식은 조금 애먹었는데, 결국 내가 가진 한정된 지식 안에서 내 생각대로 서술하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에 금융 관련 시사나 지식이 있는 사람일수록 합격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3. 면접

 

당시 나는 인턴을 하던 중이라 반차를 쓰고 갔다.

그래서 복장도 너무 '저 면접봐요'룩을 안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정장st로 입고오신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단정하게만 입으면 완전 사복이어도 아무 상관 없을 것 같다.

 

대기실에 있을 때가 제일 떨렸는데, 사진은 없지만 스O벅스 긴 원탁형 테이블 같은 곳에 다같이 마주앉아 보고 대기하게 되어 있다.

나름 긴장을 풀어보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입구 옆에 있던 다과와 물도 집어왔는데 (내 자리에서 정반대라 한참을 걸었다) 다과가 정말 아무~도 집어가지 않은 새삥으로 세팅되어 있어서 당황했다. 내 시간대 사람들은 다들 긴장했나봐...

 

보통 5-6명이 한 조로 들어갔던 것 같다.

들어가기 전에 조별로 세우고, 조장(?) 같은걸 한명 뽑아서 입장했을 때 인사를 선창하는 사람을 세운다.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 없을 것 같지만 적극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와 같은 조인 사람들은 다들 상관없다 주의라서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우리 조는 5명 중 2명이 결시였고, 3명이라서 기존 40분 면접이지만 거의 30분만에 끝났다.

면접 질문 리스트

1. 자기소개 (공통)
2. 6개월 간의 목표와 디지털하나로를 통해 얻고 싶은 것과 향후 커리어 목표는? (공통)
3.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어 본 갈등 상황 (공통)
4. 6개월 간 임하는 각오 (공통)

 

큰 틀에서 이렇게 4가지를 물어봤고, 그 안에서 꼬리질문으로 개별 질문을 던지셨다.

나의 경우 향후 커리어에서 은행권 디지털 직무에서 일하고 싶다가 당시 최종 목표였는데  (그럴려고 지원했으니까)

왜 은행권이어야 하는지?

-> (꼬리질문) 어떤 서비스직 경험을 해봤는지?

-> (꼬리질문) 어떤 상황이 가장 힘들었는지?

 등이 연달아 따라왔다.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있었던 사실을 잘 요약해서, 거기서 내가 느낀 점이 무엇이고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으며 (혹은) 나의 커리어에 어떤 목표가 생겼다 ~ 등으로 경험과 생각을 잘 전달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필자도 면접에 강한 스타일은 아니기에... 면접 질문과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를 참고하는 게 더욱 도움될 것이다.

참고로 단순 면접관인줄 알았던 사람 중 한 분은 훗날 우리 기수 강사님이셨다.

대기업 좋은 점: 부캠도 면접비 줌

4. 입학식

 

 

입학식은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다.

본점에 면접 후로 두 번째로 오는데  언제 여길 와봤으랴... 모든게 신기하고 새로웠다.

 

후드집업은 사실 그렇게 예쁘진 않다...

 

웰컴 키드도 나눠준다.

마카롱과 음료 , 후드집업이었다.

저 명찰표는 추후 특강 때도 지참해야 하니 잃어버리면 안된다.

 

제일 중요한 우대사항 및 과정

종합평가로 이루어지니 모든 과정 전반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프로젝트 만으로 평가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로젝트를 망쳐도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너무 너무 아쉽게 이번 기수부터는 50%까지만 우수 수료자로 선정되었다.

점점 줄어드니 아쉬울 따름이다.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 외에는 KDT 오티와 강사님들 인사가 이루어졌다.

한시간 ?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오티가 끝이 났다.

 

6개월 간의 과정을 마친 소감과 회고는 다음 편에 써보도록 하겠다.

 

디지털하나로를 지원하겠다고 결심한 분이 이 글을 보고 있겠지?

그렇다면 명심할 점은, 지원해서 합격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이는 훈련과정이기 때문에 '내 것'으로 체득하는 게 이 과정에서 배워갈 자세다.

합격은 시작선에 불과할 뿐, 굳은 각오로 임하길 바란다.

Good Luck!